한국 인구는 지금이 피크다.

사실 미국으로 가려고 미국 영주권도 지원하고 그러다가 미국의 경제가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ㅋㅋㅋ 앞뒤가 맞지 않는 순서이기는 하는데, 그래서 인터넷을 다 뒤져서 각국의 통계청이나 인구 조사 통계 데이터를 긁어 모았다.

순전히 내 기준으로 궁금한 나라들이기 때문에 모든 나라가 있는 것은 아니고, 일단은 앞으로 20년 정도만 예상을 해보았다. 앞으로 20년 정도가 내 자산 증식에 중요한 타이밍이기 때문 ㅋㅋ

인구 추이를 넓게 보기 위해서 2005년 정도를 100을 기준으로 인구가 얼마나 변하는 지를 보고 싶었다.

미국

미국의 인구적으로 유리한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 영어를 쓰는 나라 -> 영어를 쓰기 때문에 이민자 유입에 유리
  • 인종적 다양성 -> 이민자가 이민 가기에 유리한 문화
  • 의료보험의 미비가 커서 자연적으로 노인인구가 조절됨 -> 초고령 사회 방지

언어적인 허들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아주 큰 허들로 작용한다. 일본어는? 독일어는? 일본어나 독일어를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일본어나 독일어를 습득해서 현지에 가서 취업을 할 수 있는 확률보다 영어를 공부해서 미국에 가서 취업할 확률은 언어적인 면만 놓고 본다면 영어가 훨씬 유리하다. (비자 문제는 제외)

영어는 (상대적으로) 쉬운 언어

나는 처음에 이 소리를 와이프에게 들었을 때 황당했는데, 일본어나 독일어에 비교하면 몇 가지 영어가 쉬운 점이 느껴진다. 일본어에 비교를 하면, 영어는 문자는 단 한 개, 알파벳이고, 알파벳만 외우면 읽거나 쓸 수 있고, 상대적으로 존대말이 적다. 그래도 평생 외국어로 영어를 공부한 나같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평가다 ㅋㅋㅋ

독일어, 프랑스어하고 비교를 하면 동사의 변형이 영어는 없는 편이고, 여성형, 남성형 단어도 없다. 그냥 단어 앞에 붙는 a, the 정도만 있기 때문에 프랑스어, 독일어에 비교를 하면 그 점은 유리한 것 같다.

근데 사실 배우기 쉬운 언어라는 것은 없다. 조금 상대적인 것.

근데 내가 외계인이면 영어를 선택할 것 같다.

이러한 언어적 유리함에, 경제적으로도 큰 규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전세계 이민 희밍자들을 블랙홀 처럼 빨아들인다. 코로나 때 위기가 왔을 때, 미국에 이민 가기 위한 비자 신청자가 NIW의 경우에는 두 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미국의 인구추계는 매우 낙관적이다. 이것도 웃긴게 미국인이 하는 유튜브를 보면 이것 조차도 문제라고 한다. ㅋㅋㅋ 미국 애들이 말하는 이유는 증가율이 내려 갔다라는 것.

옛날에는 4-5% 정도 매년 증가하는 미국의 인구 증가율이었는데, 요즘에는 미국 인구가 매년 1-2% 정도 증가하니까 문제라는 것이다.

ㅋㅋㅋ 세상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유튜브 아닌가 생각한다. 아마 미국 밖에 모르는 모양.

미국 인구는 2100년까지 증가해서 4억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중국

중국이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는 90년대 부터 들었다. 실제로 그 정도 부터도 중국어 학과에 가서 세계적인 언어인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자주 들었었다.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인 것 같고, 중국의 세계 패권은 절대로 무시 못 할 정도로 올라온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중국의 GDP는 앞으로 몇 년 안에 미국의 total GDP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의 인구 추계를 보면 지금이 피크이고, 소득 평균을 보면 아직 크 차이는 극심하고, 중국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1년에 겨우 몇 백 만원 정도로 살아가는 소득 격차를 보인다. 이게 과연 중국에서 내부 리스크가 아닐까?

정치적으로는 독재 체계가 완성되어서 견제와 개선의 여지는 없고, 앞으로도 이 체계가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이 중국 정치, 경제의 피크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중국 경제가 크게 망하지는 않겠지만, 미국을 제치고 패권을 가져갈 정도는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독일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강한 경제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구 감소를 피해가기는 어렵고, 그래서 인지 독일은 이민자를 받고 있는 대표적이 나라 중에 하나이다.

몇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블루카드라는 제도를 통해서 좋은 조건으로 비자를 받고 영주권 취득도 가능한 트랙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어라고 하는 어떻게 보면 엄청나게 높은 허들로 인해서 이민자 유입은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서 많이 불리한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물가도 높지 않고, 유럽 안에서 상대적으로 연봉도 높은 편인데 독일어라는 벽이 장난이 아닌 것 같다. ㅋㅋ

일본

일본 총 인구의 추이는 나도 이번에 정리하면서 놀랐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감소한다. 사실 일본의 인구 문제는 10-20년 정도 전부터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있었지만, 뭐 어떤 정부나 그렇듯이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내려가는 중 ㅋㅋㅋ

일본을 보면 앞으로 10, 20년 후의 한국을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이거는 아마 인구 추이가 10-20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한국 부동산은 일본 부동산 시장의 경향을 따라갈까? 내 생각엔 아마도 그럴 것 같다.

한국에서 20-40년 간 전국 아파트 어디를 사도 상승은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이제 한국은 주요 대도시,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비싼 동네 말고는 인생을 바꿔줄 정도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어려울 것 같다.

일본 정부는 일본 인구가 내려가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민자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 ㅋㅋㅋ

이민자를 노리는 것은 전세계가 다 동일하네ㅋㅋ

현재 약 182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앞으로 늘어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정 기능 2호가 늘어나면 영주자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2호는 가족대동도 할 수 있으므로, 일본어 능력이 불충분한 배우자나 아이에게는 지역의 지원도 필요하게 됩니다.

일본 정부는 특정 비자에 대해서 영주권도 가능하고, 가족도 데려올 수 있는 루트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한마디로 특정기능 비자 조건을 만족하면 가족 전체가 일본에 와서 살 수 있는 것. 내가 알기로 한국은 아직 가족을 데려오기 쉽지 않다고 알고 있다.

일본은 떨어지는 인구에 대비해서 유학생도 2033년까지 두배로 올리겠다는 목표다.

한국

한국의 인구 문제는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특징이 있다면 그 정도는 일본보다 심각하고, 극 속도도 일본보다 훨씬 빠르다.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를 받으려고 각종 대책을 세우기 시작한 것 같은데,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반감이 높은 것 같다. 관련 내용에 대해서 검색하거나 일반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 항상 나오는 것이 중국인 노동자에 대한 반감인데, 그 문제를 빼고 이야기를 해도.

고소득 외국인이 한국보다 일본에 더 많은 것 같다.

나도 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소득 외국인의 한국 체재 비율이 아마 일본보다는 훨씬 낮다고 체감하고 있다. 일본에는 이민을 왔거나, 파견을 왔거나, 서양인, 외국인이 일본에 있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가 있는데, 한국에서는 고소득 외국인을 내 평생 거의 본 적이 없다. 아마도 아시아 본부, 태평양 본부가 있다면 일본에 설치하지 서울에 설치하지는 않는 이유도 많다고 생각한다.

또한 2040년까지 한국의 총 인구는 10% 정도 감소하는 반면에 소득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15-64세 사이의 인구 비율은 꾸준히 줄어들고, 미래 세대인 15세 미만의 인구 비율은 줄어들고, 65세 인구 비율은 증가하여 15-64세 사이의 인구의 경제 부담 비율은 엄청나게 증가할 예정이다.

일본도 이런 경향이 존재하지만, 2000년 부터 꾸준히 초고령화가 증가해서 문제라면, 한국의 경우는 그것이 압축, 급격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다르다.

한국만 인구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원한 한국 스타일 답게 사회 문제도 시원하게 진행되는 중 ㅋㅋㅋ

그래서 15-64세 사이의 인구 비율은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밑에 있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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